OTA 업데이트 되는 차, 뭐가 다를까? 2025 최신 기능 총정리
“소프트웨어가 자동차를 다시 만든다”
작년까지만 해도 OTA 업데이트는 테슬라 전유물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2025년형 국산·수입 신차의 옵션표를 펼쳐 보면 OTA 업데이트가 빠진 모델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죠. 가전의 펌웨어처럼 자동차도 인터넷으로 기능이 늘고, 버그가 패치되는 시대—오늘 글에서는 ‘무선 업데이트’가 왜 중요한지, 어떤 모델이 앞서 가는지, 그리고 소비자가 챙길 실속 포인트를 정리합니다.
본론
1. OTA란 무엇이고 왜 필요한가?
‘Over-the-Air’의 줄임말인 무선 업데이트는 기존 정비소 방문 대신 와이파이나 LTE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내려받습니다. 덕분에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차는 실시간 보안 패치와 신기능 추가를 딜러 방문 없이 해결해 유지비와 시간을 절약합니다.
2. 2025년에 출시되는 OTA 지원 모델
현대 아이오닉 9, 기아 EV9 GT,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 벤츠 EQS 페이스리프트 등은 모두 OTA 업데이트 되는 차입니다. 특히 OTA 업데이트 되는 차라면 주행 보조 로직과 전비 알고리즘이 주기적으로 업그레이드돼 “타던 차가 새 차”라는 체감을 선사합니다.
3. 새로 추가된 OTA 기능 5가지
올해부터는 HUD 테마까지 바꾸는 OTA 기능이 눈길을 끕니다. 여기에 e-LSD 세팅 변경, 드라이브 모드 신규 스킨 같은 OTA 기능 확장으로 하드웨어를 건드리지 않고도 주행 감각을 바꿀 수 있습니다.
4. 데이터 요금과 보안, 놓치기 쉬운 비용
대부분 제조사는 3년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패스를 제공합니다. 다만 4년 차부터는 월 구독료가 붙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용 요금제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구독 해지 시 안전 패치만 무료로 유지되는지 반드시 약관을 읽어야 합니다.
5. OTA 시장을 움직이는 두 축 ― 클라우드 & 칩셋
차량용 SoC가 200 TOPS를 넘어가며 OTA 서비스 용량이 기가바이트급으로 커졌습니다. 구글과 MS가 자동차 클라우드를 선점하면서 OTA 서비스 전송 지연이 10분대에서 2분대로 단축된 점도 체감 변화를 키웠습니다.
6. 소비자 체크리스트 3가지
첫째, OTA 업데이트 되는 차의 무료 구독 기간을 확인하세요. 둘째, OTA 업데이트 항목 중 안전 기능이 별도 과금인지 살펴보세요. 셋째, 무선 업데이트 패치 뒤 롤백 지원 여부를 체크해야 예기치 못한 버그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결론
이제 OTA 업데이트는 전기차만의 특권이 아닙니다. 엔진 오일을 갈듯 클릭 몇 번으로 차를 ‘업데이트’하는 시대, 자동차의 가치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서 결정됩니다. 다음 차를 고를 때, ‘얼마나 오래 새로울 수 있나’를 따져본다면 OTA 업데이트 옵션은 필수가 될 것입니다.